족발, 참 맛있죠. 그런데 항상 그렇듯 한 번에 다 먹기엔 양이 많고, 또 식은 족발은 뭔가 아쉽고요.
그래서 오늘은 남은 족발 요리 아이디어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.
냉장고에 잠들어 있는 족발, 그냥 데워 먹지 마시고 한 끼 식사로 재탄생시켜 보세요!
1. 남은 족발로 만드는 족발덮밥
사실 이건 제가 제일 자주 해먹는 방식이에요.
족발을 잘게 썰어서 팬에 한번 볶아주고, 양파와 대파를 송송 썰어 넣고 간장 1스푼, 설탕 약간, 물 조금만 넣어서 살짝 졸여주세요.
마지막에 참기름 몇 방울 툭 떨어뜨리고, 고슬고슬한 밥 위에 얹어주면 끝이에요.
기호에 따라 고추나 청양고추 조금 넣어도 맛있어요.
Tip. 남은 족발의 느끼함은 양파와 대파가 다 잡아줘요. 따끈한 국 한 그릇만 곁들이면 한 상 차림 부럽지 않아요.
2. 족발김치찜으로 찐한 한끼
혹시 남은 김치 있으세요? 특히 신김치라면 더 좋아요.
족발과 신김치를 함께 푹~ 찌듯이 조려주는 요리인데요, 이건 진짜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최고예요.
족발을 큼직하게 썰고, 김치는 적당히 자른 다음 냄비에 깔고 족발 올려서 물 반 컵 정도 부은 후, 간장 1, 고춧가루 1, 다진마늘 반 스푼 넣고 중불에서 조려주세요.
Tip. 김치와 족발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살아나요. 남은 족발이 오히려 더 맛있어지는 마법!
3. 남은 족발로 만드는 쌈밥
냉장고에 상추나 깻잎, 쌈채소 있으시죠?
족발을 쌈밥으로 활용하면, 남은 걸 먹는다는 느낌 없이 새롭고 건강한 식사처럼 느껴져요.
족발은 전자레인지로 따뜻하게 데운 다음, 채소에 밥 조금, 족발 한 조각, 쌈장 살짝 얹어 먹으면 꿀맛입니다.
Tip. 무쌈이나 쌈무에 싸 먹는 것도 추천드려요. 느끼함도 잡고, 식감도 다양해져요.
4. 족발 볶음우동, 이건 진짜 꿀조합
진짜 간단한데 너무 맛있어서 놀라실 거예요.
우동면이나 라면사리를 삶아두고, 족발을 채 썰어 양파, 파, 고추랑 함께 볶다가
삶은 면 넣고 굴소스 1, 간장 1, 설탕 약간 넣고 휘리릭 볶아주세요.
그냥 간단한데, 이거 하나면 배도 든든하고 요리한 느낌도 제대로 나요.
남은 족발 요리로 한 끼가 근사해져요
남은 족발 요리로 활용하면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돼요.
기름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만 데우면 오히려 느끼한데, 이렇게 볶거나 찜, 쌈, 면 요리로 활용하면 풍미가 깊어지고 포만감도 좋아요.
다음부터는 절대 버리지 마세요. 오히려 이럴 때가 더 요리하기 좋고, 기대 이상으로 맛있답니다.
💡 마무리 꿀팁
- 족발이 너무 딱딱해졌다면 살짝 물에 데쳐서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.
-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데운 후 쌈으로 먹어도 별미예요.
- 간단한 국이나 미역국 하나 곁들이면 집밥 느낌 완성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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